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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과나무 뿌리다듬기



1년동안 잘 자란 사과나무. 실생으로 키우고 있다.


이제 곧 봄이 오는 듯해서 뿌리를 다듬어줬다.

싹이 트려고 할 때가 분갈이시기로도 좋다. 식물이 제일 생존율이 높아지는 시기다. 봄에 싹을 틔우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기인거다.

분갈이 하기 좋게 물을 안주고 흙이 마를때까지 기다렸다. 봄이 오는걸 아는지 물을 쭉쭉 빨아마신다.



전에 퍼온 흙이 황토였는지 겉에만 말라있고 안은 점토같다.

뿌리 정리하는 데 꽤 걸렸다.



이어폰 푸는 것 정도 할 수 있다면 뿌리 정리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상외로 직근이 엄청 발달해 있었다.

어디서 들은 바로는 1년 정도 키운다음 다듬는 걸로 알았는데 앞으로 싹이 트면 직근부터 잘라줘야겠다.

직근을 짧게 잘라준다. 웬만해서는 잘 살아남는다!




직근을 잘라내고 나머지 잔뿌리들도 굵은 놈들 위주로 떼어줬다. 에너지가 굵은 쪽으로만 치우치는 걸 막기위해서.

그리고 흙도 기존 흙이랑 새 흙이랑 반씩 섞어서 다시 심어줬다.

그리고 하루정도 대야에 물을 받아서 담궈놓았다.


좀 더 날이 따뜻해지면 싹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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